Anonymous
한 사람을 사랑한답니다...
이젠 그를 잊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제 마음속에선 잊을 수 없다고만 하네요..
이젠 잊어야 하는데...
사랑이란걸 몰랐으면 좋았을껄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럼 이렇게 아파하지도 슬퍼하지도 않았을텐데...
오늘 본 그의 모습이 잊혀지지를 않네요...
어제 그가 저희집에 왔어요...같이 저녁을 먹고 영화 몇편을 보고...
그가 집까지 바래다 줬어요..
전 집에서 엄청 혼나서 몰래 집을 나왔어요..
자정이 다 된 시각이라 그도 갈 곳이 없었어요...
그는 나보고 집에 들어가래요...그치만 어떻게 들어가겠어요...
한시간 정도 근처 초등학교 안에서 같이 앉아있었어요...
그의 따뜻한 체온을 느꼈죠...전 너무나 행복했어요...
잠이 들었나봐요...깨어보니 너무 춥더라구요..
그래서 제 방으로 몰래 그를 데리고 갔어요 다행이 아무도 모르시더라구요..
들킬까봐 쪼금 불안하기도 했지만 그를 편안히 재워주고 싶었어요..
그러다 저도 잠이 들었나봐요..
이른 아침....새벽일찍 그가 저보고 이제 가야겠데요...
왜 그리 아쉬운지...골목길까지 따라나갔어요...
그는 이제 간다구 하구 걸어가데요...
그 모습이 왜그리 슬펐던지...
그 모습이 마지막 모습이니까요...
이제 얼마후면 그를 볼수가 없어요...그는 잠시 먼곳으로 간데요...
그럼 전 어떻하라고....사랑이란 단어에 중독되어 버렸나봐요...
아직 17살밖에 안된 애들이 무슨 사랑을 알겠나고 그러시겠죠...
그를 보낸지 11시간정도가 지났네요...
그동안 그리움에 잠못이루고...아무일도 못하고...
정말 전 바보인가봐요...
잊어야 하는데....그걸 알면서도 그러지 못하는...한심스런 바보...


나중에 평생 후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