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우울한 20살 여 대생입니다............

방금......... 겪은..따끈따끈한 굴욕 .......이 있어서...............



저 지금 울상 진상 밉상 인거 같아여 ㅜㅜㅜㅜㅜㅜ

제목그대로 편의점 男에게 고백했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연락이 안와요...................................................

창피해 미칠것 같아여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몇주전..

오랜만에 편의점 갔는데 괜춘한 남자가 있더라구요.

그래서.. 그날부로 전 계획을짯죠.

몇주간 계속해서 편의점을 방문, 그 남자에게 고백하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돌았었나봐요



그렇게 매일 사는 품목을 정하고

그 사람은 금토 23시부터 일을 하기 떄문에

집에 일찍들어오면 다시 차려입고 나가서 편의점을 가기도 했습니다

그사람을 보기위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ㅜㅜㅜㅜ



오늘은 토요일이였쬬..

하.......

토요일인데 전 약속이 없었습니다.........

오후 1시에 잠에서 깨어 빈둥빈둥하다가

저녁 8시쯤 부터 슬슬 씻고 화장을 하고 준비를 했습니다..

엄마와 아부지는 어딜가는데 화장을 하냐고 했습니다..

엄마한테는 편의점을 가야한다며..ㅋㅋㅋㅋ 얘길하니까 (여태까지의 일을)

웃더니 너떄매 못살겠다며..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걸 어쩜 좋냐며..



그렇게 10시 50분쯤 되고..

전 옷을 차려입기 시작했습니다..

하... 불과 40분 쯤 전이네요............. ㅋㅋㅋㅋㅋ

떨리는 마음으로 치마도 입었습니다...

화장도 잘되서 흡족스러웠고..ㅋㅋㅋ

귀걸이도 했고....향수도... *^^*



그리고 2주전부터 준비해둔 쪽지..

준비성 철저하게 캡쳐도 해놨음..



23시05분.

드디어 엄마에게 욕을 먹으며 밖으로 나왔습니다.

춥고 떨리고..ㅜㅜ

편의점이 집근처라 23시 10분쯤 도착했습니다.

그러나.. 어떤 모녀가 들어가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에라..

그래서 좀 걷다가 23시 18분쯤 편의점 들어갔습니다



편의점 남이 서있더군요.........

늘 사던데로 물건을 집고..이번엔 따뜻한 캔커피를 하나 집었습니다..

항상 빨대를 가지고 가는걸 보고

오늘은 그 편의점 남이 빨대를 손수 챙겨주더군여!!!!!!!!!!!!

아 진짜 오늘은 될라나보다..생각했습니다.

사실 아침에 제가 좋아하는 배구선수 문성민 오빠가 꿈에 나와서

둘이 사귀는 꿈을 꿧거든요..ㅋㅋㅋ 길몽일줄 알았는데...



주섬주섬 계산하고

물건은 가방속에 쏙

지갑에서 준비해둔 쪽지..겨우 꺼내서 던지다 싶이 놓고 ㅋㅋㅋㅋㅋㅋㅋㅋ

막 이뿌게 캔커피 위에 얹어놓고 싶었는데 덜덜 떨어서 안올려지고 ㅋㅋㅋㅋ에라..

되는일이 없으려니까 진짜..ㅋㅋㅋㅋ 할튼 던지다 싶이 하고..

캔커피와 함께 진짜 찐따같이



저....이거영........



왠 코맹맹이 소리와 함꼐 ㅋㅋㅋㅋㅋㅋㅋㅋ아 원래 목소리 걸걸한데 쫌 ㅜㅜ

이러곤 바로 튀어나왔습니다..

현재 23시 47분..

그 훈훈한 편의점 남께선 아직 연락을 안하고 계십니다..

제 손발은 오그라 들것만 같네요..아니 이미 오그라 들어서 못 펼것같네요.......

다신 그 편의점 못갈것같아요!!!!!!!!!!!!!!!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그 근처도 못갈것 같음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아 진짜 울고싶다..